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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의 슬기로운 재택생활 2편


와디즈의 슬기로운 재택생활 2편 : "재택근무에 눈을 뜨다"

[슬기로운 재택생활]은 하루아침에 사무실로 변한 '집'에서 펼쳐지는

와디즈인들의 홈피스 적응기이자,

아이들, 부모님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마주치는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와디즈인들의 성장기다. -편집자주



▲ 3월2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전사 타운홀미팅 ‘임팩트포럼’

와디즈인, 저녁 있는 삶에 눈을 뜨다


와디즈 재택근무 시행 24일차. 와디즈인들은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을까요?


약 한 달의 시간을 돌아보고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택근무 시행 3일차에 진행했던 1차 설문조사에 이어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행복지수에 대해 물었죠. 10점 만점에 평균 7.3점

10~8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30초 출퇴근 가능 ▶ 업무 시간 효율적으로 사용 ▶ 저녁있는 삶 실현


와디즈의 슬기로운 재택근무 1편(링크)에서 ‘워라밸’을 제대로 시험해 볼 기회가 생겼다고 나눴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은 와디즈인들이 ‘저녁있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업무 및 개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출퇴근을 한다는 것은 단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들 뿐만 아니라 씻고 준비하는 등 부차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었죠.


또한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은 상대적으로 해소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행복함을 느낀다고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업무 집중을 위한 코어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회사보다 조금 더 집중해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사무실에 있을 때는 종종 잦은 미팅으로 개인이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시간이 비교적 짧았다면, 재택근무시에는 상대적으로 길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10점에서 멀어진 8~6점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동료들과 갖는 커피타임 등 관계에 대한 그리움이 주를 이루었죠.



와디즈인, 재택근무의 높은 업무 효율에 눈을 뜨다


다음으로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업무 효율이 어떤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1차 설문조사 결과와 어떤 차이를 보일까요? 와디즈인들은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재택근무에 적응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높은 삶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내고 있었습니다.


  • 생활에 도움이 된다. (1차 응답 결과) 82% → 97%


  • 업무 효율이 비슷하거나 좋아졌다. (1차 응답 결과) 81% → 86%


와디즈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효율적인 업무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달려왔던 한 달의 시간들. 계속해서 연장되는 재택근무는 그야말로 ‘실험’이었는데요.


늘 일해오던 사무실도 아닌 집에서, 동료들과 대면하지 않은 온라인 화상회의와 메신저 소통 등을 통해 ‘어떻게 더 높은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던걸까요?’


와디즈인 대다수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아껴 충분한 수면 취함 ▶ 컨디션 회복 및 집중력 향상 ▶ 업무 효율 증대



▲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jpg

와디즈인들의 보다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답변 중 일부를 그대로 발췌해 공유합니다.


“업무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생활이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충분한 수면으로 집중력/정신 건강이 좋아졌으며, 이로 인해 업무효율이 높아져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를 좀 더 깊이 있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퇴근시간으로 소요되던 시간이 개인 시간으로 변화되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가족들과의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 서비스 개발, 진형은 프로


“첫번째로는 메신저를 조금 더 빨리보게 되고 표현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두번째로, 유선으로 업무 소통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배달 음식을 더 자주 먹게 되었습니다(..)” - CS(고객필요해결), 이보름 프로


한편으로는 스스로 업무 시간관리에 대한 훈련을 하고 있다는 답변도 많았는데요.

‘재택근무로도 업무가 가능하구나’ 라는 인식이 와디즈인들의 생활을 통해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와디즈인들의 응답 결과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중략) 아침에 팀장님에게 to-do list 를 전하고, 근무 종료 전 퍼포먼스 로그를 적으며 오늘 내가 한 일, 하지 못한 일을 기록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은 어땠는지 하루를 뒤돌아 볼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리테일 기획, 김은비 프로


“건강하게 세 끼니를 챙겨 먹게 됐습니다. 출/퇴근을 하는 소요 시간이 없어지니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나에게 투자할 체력이 생겼습니다. 정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이야기만 하게 되고, 회의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생활 환경이 쾌적해졌습니다. 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 같아요.”

- 투자 기획, 이민수 프로


“꼭 필요한 회의와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스스로 할당된 업무 시간의 배분을 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 QA/PM, 신성규 프로



와디즈인, 재택근무에 눈을..떠요!!!


▲ (출처: SBS)
카메라 너머로 오늘도 인사합니다. “프로님, 안녕하신가요?”

재택근무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물었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화상회의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특히 그 중에서도 200여명의 전직원이 동시 접속한, ‘화상회의’가 기억에 남는다고 많은 이들이 답했습니다.


와디즈는 매달 초, 우리가 함께 만든 성과를 모든 와디즈인에게 공유하는 ‘임팩트포럼’을 열어요. 한 달동안 우리가 와디즈 5원칙을 잘 지키면서 일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목표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지요. 재택근무 기간 중이 었던 3월 2일, 2월의 임팩트포럼은 이렇게 화상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표님이 화상회의를 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응답하는 직원들의 코멘트를 하나하나 읽어주시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답하였죠.


화상회의로 임팩트포럼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다같이 웃으며 안부 인사할 때 끈끈한 동료애가 피어났던 게 아닐까요?



▲ 임팩트포럼을 진행하기 위해 약 200명의 사람들과 함께 한 전사 화상회의

이 외에도 화상회의를 하다 잠에 들어버린 동료, 모니터 너머로 들려오는 귀여운 아기들의 소리, 반려동물과 함께한 화상회의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죠 (...)



▲ 프...푸...푸흐흐로니이힘...
▲ 한사람처럼 보이지만 두사람이에요;;




▲아들이붙여준 '아빠회사와디즈' #홈피스 #안방으로출근
▲ 재택근무로 사람들의 생명을 살렸어요

또, 한 프로님은 재택근무 기간 중에 바람쐬러 1층에 내려갔다가 건물 상가에서 불이 난 장면을 목격하여 최초 신고를 통해 큰 화재를 막고 사람들을 구했다며, 재택근무가 자취방과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죠.


와디즈인, 함께하는 ‘동료의 의미’에 눈을 뜨다


마지막으로 재택근무를 하며 느낀 동료의 의미, 존재에 대해 물었습니다.



와디즈가 이런 멋진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랑해야겠네요!!


업무 퍼포먼스를 넘어서 동료들과 함께 부대끼며 얼굴을 마주하고 일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라도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마지막 3편에서는 와디즈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와디즈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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