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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39인의 신년 에세이

나는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 신혜성 와디즈 대표



무언가를 시작할 때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그것이 개인의 의지나 역량이 아니라 시스템 때문이라면, 그것을 바꿀 필요가 있다. 나는 가능성보다는 안정성 중심인 기존 금융 시스템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방식으로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소했기 때문에 고민해야 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와디즈는 구매도 투자도 아닌 ‘펀딩하기’라는 새로운 행동 양식을 정의하며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왔다.


2012년 5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와디즈를 시작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지난 8년을 쉼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능성, 평판에 투자하는 시장을 만들어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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