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의 '신호등', 준법감시실을 소개합니다.

"저는 준법감시실이 와디즈에서 '신호등'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와디즈가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지금이 빨간불인지 파란불인지 안내하며 교통정리를 하고 있죠”


와디즈에서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조직이기도 한데요. 정도를 걸으며 와디즈의 역사를 함께 써온 '준법감시실'을 소개합니다.



와디즈의 '신호등', 준법감시실 프로님들


2020년의 첫 인터뷰이로 선정된 '준법감시실' 프로님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먼저 부탁드려요.


장정은 프로: 안녕하세요. 준법감시실을 이끌어가고 있는 장정은입니다.


조현준 프로: 와디즈에 온지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준법감시실 투자리스크관리 팀장을 맡아, 기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조현준입니다.


이신우 프로: 준법감시실의 막내. 경력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투자리스크팀의 여전한 막내, 이신우입니다.


준법감시실이 하는 역할이 궁금해요.


정은: 준법감시실은 법무, 컴플라이언스, 투자리스크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요. 특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의 주요 사항에 대한 사실확인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와디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관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와디즈가 혁신적이고 새로운 사업을 하는 곳이다보니, 법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단계별로 제도의 문제를 개선해나가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현준: 저는 준법감시실이 와디즈에서 '신호등'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자동차는 도로에서 신호를 지키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잖아요? '와디즈'가 안전운행 할 수 있도록, 지금이 빨간불인지 파란불인지 안내하며 교통정리를 합니다.


신우: 저도 동감해요. 외부로부터 법률 질의가 많은데요. 멈춰야하는 주황색 불인지, 가야하는 주황색 불인지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팀이라고나 할까요.(웃음)


특히 제가 하는 '투자리스크 관리' 업무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받는 기업의 법적 요건들을 살펴봐야하는데, 이를 충족하고 있는지, 투자설명서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으로 작성 됐는지 등 기업 실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사실 확인’이라고 부르죠.


(왼쪽부터) 조현준 프로, 이신우 프로, 장정은 프로

준법감시실 프로님들은 와디즈에 꽤 오래 계셨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와디즈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신우: 전 와디즈가 첫 직장이에요. 입사한지는 2년 7개월 정도 됐고요. 저희 회사는 '자금이 필요한 곳에 흘러가게 한다'라는 사명이 있는데요. 비록 자금 시장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생태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일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합류하게 되었어요.


현준: 대기업에서 일할때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일한다기 보다는 이미 이룬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일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4년 전, 와디즈를 봤을 땐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투자형 펀딩을 막 시작한 시점이었고, 트렌드에 민감한 지인만 아는 플랫폼이었죠. 마치 아직은 뜨지 않은 '저평가 가치주'고 곧 뜰 것 같은 시점이라고 판단하여 합류하게 됐죠.


정은: 저는 이전에 로펌에서 기업 자문과 소송 업무를 담당했어요. 금융법 전공으로 법학전문박사 과정에 있을 때 새로운 금융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무렵 와디즈를 고객으로 만났죠. 와디즈가 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업에 대해 매력을 느껴 합류하게 됐어요.

해외에서는 이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 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어요. 향후 금융 산업에서 '크라우드펀딩'이라는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반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 프로님은 와디즈의 준감실의 리더인 동시에 사내변호사에요. 와디즈의 사내변호사로서 느끼는, 와디즈가 지닌 특별한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정은: 와디즈에 합류하기 전에는 로펌에서 개별 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거나 중재하는 역할을 해왔다면, 와디즈에서는 하나의 산업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와디즈에서의 법무는 기존 법률을 지키고 따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자율 규제나 합리적인 법 해석을 통해 서비스를 점차 개선해나가야 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기존 제도에 존재하는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의견을 펼치며 산업이 성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의 선도사업자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이 더 크죠. 사건이 발생한 후에 해결하는 역할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와디즈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전 점검을 하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크라우드펀딩 산업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이끌어가며 법안을 개정하기 위해 힘썼던 히스토리를 되돌이켜보면, 큰 성취감을 느끼곤 합니다.


와디즈와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신우: 개인적으로는 '칭찬릴레이'에 선정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칭찬릴레이는 한 달에 한 번 전사홀미팅인 '임팩트포럼'에서 칭찬할 동료를 선정하는 제도요. 회사 생활을 하며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도 참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칭찬릴레이에 선정되면서 '내가 와디즈에 잘 적응했고 회사생활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또 최근에 저희 회사가 첫 매스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TV, 버스, 지하철 등 우리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고 뭉클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수없이 많은 스타트업이 있고, 그들이 선보이는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게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잘 알기 때문에, 와디즈의 지금과 그 과정을 함께했다는 자부심을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현준: 와디즈는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이에요. 다양한 메이커와 서포터가 그들의 도전과 지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한 장을 마련하는 플랫폼이고요.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와디즈는 법적으로 준수하지 않은 것이 있는가?' 사실확인을 하는데요. '와디즈는 법적 책임을 다했다'라는 결론이 날 때 가장 보람을 느꼈어요. 이를테면 주어진 업무를 진행할 당시에는 어떤 이슈가 발생할지 예측한다고 해도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정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변화를 목격하거나 투자자와 서포터를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리스크가 해결되었을 떄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여기서 말하는 '해결이 된다'라는 건 결국 크라우드펀딩 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인정을 받은 결과와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와디즈가 선도 사업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와디즈의 신호등, 준법감시실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준: 정은프로님은 지식에 대해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리더에요. 예를 들어 금융지식, 상법에 대해 사내 강의를 많이 하시는데요. 정은 프로님 주도로 '매금방(매력적인 금융인 되는 방법)'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준법감시실 뿐 아니라 와디즈인들이 꼭 알아야할 기초 법률부터 금융 지식에 대한 걸 나누죠.


또 신우프로님은 '나무를 베어와라'라고 시키면, 도끼날을 1시간 먼저 갈고 시작하는 사람이에요. 특정 업무를 줬을 때, 메뉴얼 그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하고 체득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개선하면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동료에요. 그 고민은 곧 프로세스화로 이어지죠.


신우: 효율적으로 협업하기 위해선 일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들을 구조화시키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을 공통된 방법으로 통일시키는 거죠. 저는 그 부분을 가시화, 구조화를 시킨 것이죠.


정은: 저희 실에 이렇게 내공이 많은 동료들이 많답니다.(웃음)



준법감시실은 회사내에서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또 잘 놀기로 유명한데요. 팀만의 자랑할만한 문화가 있을까요?


정은: 알아야 하는 게 많고, 그만큼 내공이 필요한 팀이에요. 일상적인 공부가 필연적인 팀. "아는만큼 보인다" . 특히 기업의 사실확인 업무야 말로 많이 알수록 더 정확하고 폭넓게 업무를 할 수 있죠. 그래서 함께 공부하고, 놀 때는 잘 놉니다.


신우: 저희 실은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높고, 오랜 기간 함께한 사람들이 모여있어 안정적인 분위기가 있어요. 분위기가 좋다고 소문이 난 건,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 잘 뭉치고 함께 어울리길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일을 잘하기 위해 매주 실 자체 스터디도 열심히 하고, 잘 놀기 위해 견문을 넓히자는 명목으로 좋은 음식도 먹으러가고, 워크샵가서 볼링, 보드게임 등 재밌게 놀죠.



프로님들께 '동료'란 어떤 존재인가요?


정은: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자극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때, 개인의 성장이 팀의 성장으로, 나아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이 말의 의미는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의미있는 성장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성장도 이끌 수 있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현준: 동료의 의미는 서로가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열정이 전해질 때, 개인의 잠재력도 함께 커진다고 생각해요.


현준 프로님, 와디즈에서 즐겁게 일하기 위해 특별히 하시는 게 있다고요?


현준: 와디즈에서 사내 동호회를 적극 지원해주는데요. 저는 와디즈에 와서 해본 동호회만 7개(축구 탁구 농구 보드게임 매금방 스트레칭 위닝)가 넘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주도 하에 좋아하는 취미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동호회여서 즐겁게 동료들과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군요. 마지막으로 2020년 준법감시실의 목표와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정은: 와디즈가 현재의 고객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로부터 신뢰받는 서비스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올해의 가장 큰 미션이에요.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원칙과 규정에 따라 대내외적인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역할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공정성에 기반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풍부한 지식과 마인드셋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준법감시실의 리더로서 여기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책임감 있게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준: 저는 올해 팀장이 되었습니다.(짝짝짝) 지금까지는 개인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020년에는 '우리 팀의 동료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고민하고 도울 예정입니다.


신우: 지금까지도 다양한 업무를 통해 많이 배웠지만, 앞으로 여러가지 새로운 일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제한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디딤돌로 삼아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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