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키를 누를 수 있는 의연함, 와디즈 투자운영팀

2019년 12월 11일 업데이트됨


“청약을 개시하시겠습니까?” ENTER!


와디즈의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 매니징부터 증권발행, 기업의 사후관리 등 도움이 필요한 메이커와 투자자의 중간다리 역할자, 스타트업과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지원하는 '외유내강' 투자운영팀을 만나보았습니다.



“와디즈는 어떤 프로젝트나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시작했으면 끝을 보겠다는 의지와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 박주희 프로


"다른 곳과 가장 큰 차이점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속도가 다른 것 같아요. 와디즈에서의 하루는 정말 빠르게 돌아가거든요. 지루할 틈이 없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재미를 느끼며 일해요. 그래서 가끔 놀랄 때도 있어요. 일이 ‘적당하여’ 지루한 것보다 일이 많은 게 훨씬 흥미롭구나!" - 이연진 프로






안녕하세요. 투자운영팀 프로님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박주희 프로: 안녕하세요. 투자 운영의 A to Z를 맡고 있는 팀 리더 박주희입니다.

이연진 프로: ‘한번 더 확인해야 할까? 여기까지만 하면 될까?' 의 고민속에서 끊임없이 선택하며 성장하고 있는 이연진입니다.


와디즈 투자 운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한다고 소개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해요.


연진: 와디즈는 비상장기업, 스타트업의 증권을 발행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에요. 투자금을 받고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증권을 어떻게 발행해야 하고, 어떤 조건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매뉴얼을 참고하여 도움을 드리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즉 증권이 정상 발행될 수 있게 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하다 보니 증권이나 투자 전문 용어를 가장 많이 접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주희: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 매니징부터 증권발행, 기업의 사후관리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요. 특히, ‘기업 관리’는 투자 운영팀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데, 발행기업(이하 메이커)과 가장 가까이, 즉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있죠. 예를 들어, 기업이 증권을 발행하고 난 후 후속투자 유치, 주주나 채권자가 된 투자자들에게 분기별로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등 메이커와 투자자 전체를 위한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이 과정을 시스템화 시키기 위해 고민하고요.

와디즈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연진: 와디즈에 오기 전에는 은행에서 일 했어요. 제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은 메뉴얼이 짜여 있었고 새로운 일보다는 루틴한 업무가 주를 이루었죠. 그러다 보니 쳇바퀴 굴러가듯 지루한 느낌이 있었어요. 반면 와디즈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새롭게 할 일이 많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은행에 있을 때는 개인고객만 응대했다면 여기서는 기업고객, 특히 스타트업과 소통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업의 특성상 많은 투자자와 다양한 중소기업을 만나게 되는데, 기존 금융시장에서는 할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어려운 만큼 보람되고 흥미로운 것 같아요.


주희: 저는 연진 프로님과 정반대에요. 저는 전 직장에서도 크라우드펀딩 비즈니스에 몸 담고 있었어요. 다른 점이라면 그 회사는 16년도 초에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이라는 점이었죠. 임원을 제외한 실무진이 2명이었고,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모든 실무를 다 경험한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이 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는 올라갔지만 투자형 펀딩을 할 기업을 발굴하는 것 부터 운영, 증권발행까지 전체 업무를 다 하다보니 성과를 내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성장하고 싶었고, 더 큰 곳으로 가서 체계적인 업무를 하고 싶어 와디즈로 오게 됐습니다.





두 분이 정반대의 회사에서 오셨는데, ‘성장’이라는 목표로 합류하셨다는 게 명확한 것 같네요. 와디즈에 입사한 초반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지셨나요?

주희: 와디즈에 입사한 지는 벌써 1년 7개월 정도 됐네요. 와디즈에 와서는 모두가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니 그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유의미한 성과도 만들어내고, 함께하는 동료도 있으니 제게는 일석이조죠. 앞으로 더 할 게 많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때론 지치는 순간도 있지만 확실한 건 욕심을 부리는 만큼 경험할 기회, 성장할 기회가 존재하는 곳이에요.


연진: 가장 큰 차이점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속도가 다른 것 같아요. 와디즈에서의 하루는 정말 빠르게 돌아가거든요. 지루할 틈이 없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재미를 느끼며 일해요. 그래서 가끔 놀랄 때도 있어요. 일이 ‘적당하여’ 지루한 것보다 일이 많은 게 훨씬 흥미롭다는걸요! 주희 프로님의 얘기처럼 와디즈의 동료들이 함께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아요.

와디즈에 와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던 에피소드에 대해 듣고 싶어요.


연진: 지난 9월 전자증권제도*가 업계에 처음 도입되면서 저희 쪽에서는 제도를 이해하고 메뉴얼을 작성해야 했고, 예탁결제원에서는 제도의 안착을 위해 비상장 기업의 실무 단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에 대한 피드백을 원했어요. 제가 말한 피드백이 실제로 적용되는 게 신기했죠. 이를 내부에 공유해 처음으로 와디즈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의 전자증권이 발행됐고, 성공적으로 안착했어요. 결과적으로 이전에는 정해진 일만 했다면, 여기서는 제가 주도적으로 해내야 했는데요. ‘내가 주도적으로 해낸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전자증권제도: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 증권사무를 처리하는 제도입니다.





없는 걸 만들어 낸다는 게 단지 주도적으로 일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특별히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을까요?


연진: 뭐든 기록하는 습관이요. 까먹지 않고, 한번 더 체크하기 위해 항상 메모를 해요.


주희: 덧붙여 말하자면 메모하는 것도 시스템이 할 수 있게끔 기획하고 있어요. 팀이 하고 있는 기능이 많기 때문에, 팀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아요. 올 한 해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하나하나 킥오프 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하는 게 목표에요. 우리 팀이 반드시 해야하는 것에 초점, 과제 하나 하나씩 '부러뜨리기'가 목표입니다.


와디즈인들은 ‘부러뜨리기’를 자주 쓰는 것 같은데요. 혹시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주희: 와디즈는 어떤 프로젝트나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시작했으면 끝을 보겠다는 의지와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에요. 부러뜨리겠다! 선언하고 달려가는거죠.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업무나 영역, 역할이 다양하게 주어지는 곳이라, 이런 ‘선전포고’의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왼쪽부터) 투자운영팀 주희 프로님, 채린 프로님, 연진 프로님, 해영 프로님, 채영 프로님


서로 필요한 역할을 참 잘 보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프로님들께 동료는 어떤 존재이고, 앞으로 어떤 동료와 함께 하고 싶나요?


연진: 함께 일하며 가치관이 참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투자 운영팀은 ‘백업’의 기능을 하는 팀이에요.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인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실적만 우선시되는 기존 시장과는 결이 많이 다르죠.


주희: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달려가고 있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요. 그 가치란, “투자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일어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와디즈가 앞장선다”라는 건데요. 그 가치에 도달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세우는 목표가 굉장히 다양해요.


예를 들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거나 펀딩이 필요하지 않은 단계의 기업, 자금 조달을 어려워하는 기업들. 큰 가치가 있다면 전 수요조사, 후 커넥트 서비스, 사모투자 서비스인 W9 등 여러 방면으로 하나의 가치를 도달하기 위해 또 다른 다양한 가치가 생성됩니다.


와디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5원칙 얘기를 뺄 수 없어요. 와디즈의 문화 또는 5원칙 중 가장 좋아하는, 또는 일할 때 늘 떠올리는 원칙이 있다면요?


연진: 업무를 하다 보면, '두 번만 체크하고 넘어갈까?’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떠올리는 원칙이 제 1원칙 ‘우리는 옳은 일을 합니다’에요. 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원칙이죠(웃음). ‘동료 프로젝트, 한번 더 체크해야 할까?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발행 업무는 소위 '엔터키' 하나에 많은 결과가 이어져요. 그만큼 두 번, 세 번 다시 보는 꼼꼼함이 필요하고, 심적인 부담감을 이겨내고 일하는 게 필요한데요. 그럴 때 마다 생각하는 원칙이에요.


주희: 저의 2019년은 제2원칙, ‘급변의 물살을 즐기며 앞서 나갑니다’였던 것 같아요. 우리 팀이 이런 업무까지 할 수 있구나! 도전했던 한 해였어요. 업무 효율화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고, 잘 따라와준 팀원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어요.


와디즈의 문화 중에는 기획 업무 할 때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데, 스탠딩 데스크가 있는 라운지, 채광이 좋은 사내카페 히즈빈즈 등 그런 공간이 많아서 일 할 맛나죠.





주희 프로님께 여쭤보고 싶은데요,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이 있나요?

주희: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떠한 필요에 의한건지? 현상을 먼저 파악하는 편이고요. 이를 테면, ‘현재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이게 그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가요?'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실행 전과 후, AS-IS / TO-BE를 정의하는 편이에요.


앞으로 투자운영팀을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으세요?


주희: 투자 운영팀은 내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고, 생긴지 1년이 안된 신생 팀이에요. 지난 1년 동안 팀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에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정확한 팀 업무분장과 서로의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같이 달려갈 생각입니다.



엔터키를 당당히 누를 수 있는 의연함이 있고, 실수를 했을 때 동료들에게 오픈하고 같이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과 함께 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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